[류호택의 코칭칼럼] 먼저 다가서야 하는 이유
[류호택의 코칭칼럼] 먼저 다가서야 하는 이유
  • 류호택
  • 승인 2020.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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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택 박사·본사 고문 (천년기업 경영원 대표)
류호택 박사·본사 고문 (천년기업 경영원 대표)

상사에게 먼저 다가가라. 상사가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라는 말이다.

상사들은 출근하면서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사람을 좋게 본다. 아침을 시작하는 밝은 인사와 패기를 만나는 상사는 그 부하가 성과도 좋게 낼 것 같은 인상을 갖게 한다. 박대리는 아침마다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한다. 본인 스스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는 선언이다. 이 인사는 주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전날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때는 더 큰소리로 아침 인사를 한다. 상사의 마음도 편하지 않았을 것임을 안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어떤가. 박대리의 다가서는 아침은 멋있는 하루의 시작이다.

상사를 업무적인 관계로만 보면 가까이 하기 힘들다. 인간적인 선배로 바라보고 다가가면 의외로 상사의 인간적인 면 을 볼 수 있다.

사실 꾸중을 듣게 되면 다가가기 쉽지 않다. 꾸중의 본질은 업무 중 일어난 것이다. 꾸중했다고 가까이하지 않으면 점 점 더 멀어진다. 꾸중은 자기성장을 위한 것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다가서면 상사도 당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같이 출장을 갔을 경우나 우연히 상사와 단둘이 있게 된 공간은 다가서기 좋은 기회이다. 상사 관심 사항을 질문하거나 자녀가 상을 받았던 일에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다. 평소에 ‘상사 관심 카드’를 만들어 두면 요긴하다.

경청은 상사와 친밀감을 유지하는 좋은 도구다. 상사의 말에 추임새를 넣거나 상사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표현으로 패러 프레이징(Paraphrasing: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기)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상사에게 적극적으로 배우 겠다는 자세, 상사 지시사항에 대한 업무 진행 중간보고를 하면서 상사의 의도나 상황이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상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중이라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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