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일철, H형강 재고↓· 3천엔↑…경산성, 민관철강회의 ‘재개’
[지금 일본은]일철, H형강 재고↓· 3천엔↑…경산성, 민관철강회의 ‘재개’
  • 정강철
  • 승인 2020.10.19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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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H형강 3천엔 인상…재고 전년비 ‘급감’
도쿄·오사카, 열연 박판·중판 재고 부족 여실
경제산업성, 민관철강회의 비대면 방식 ‘재개’
일철건재, 전 제품 11월부터 톤당 5천엔 인상
우라야스유통단지, 수익성 개선 40%로 ‘호전’

제목 : 일본제철, H형강 3천엔 인상…재고 전년비 ‘급감’

일본제철은 15일 유통용 H형강 10월 출고분 가격을 톤당 3천엔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만의 인상이다.

감산과 상사들의 매입 억제로 재고 정리가 진행되었다고 판단해 원료 등 비용 증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관제철업체(고로사)들의 경우 주원료인 철광석 구매 가격이 상승했으며 설비 유지, 합리화 비용도 늘었다.

일본제철은 7월에도 H형강 가격을 톤당 5천엔 인상한 바 있다. 유통 가격 반영은 지연되고 있지만 현재 판매가격으로는 채산 확보가 어려워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일본제철 형강 유통업체들의 모임인 ‘도키와회’의 9월말 기준 H형강 재고는 16만5700톤으로 8월말 대비 3600톤이 증가했다. 8개월 만의 증가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만5600톤이 감소해 현재 재고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목 : 도쿄·오사카, 열연 박판·중판 재고 부족 여실

도쿄 및 오사카 등 주요 도시 지역 유통시장에서 열연 박판 및 중판의 재고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 주요 도시권에서 열연박판 및 열연중판에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취급하는 상사(히모츠키)나 코일센터(CC)들은 판매 가격을 인상하는 분위기다. 가격이 맞지 않을 경우 판매를 제한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제목 : 경제산업성, 민관철강회의 비대면 방식 ‘재개’

경제산업성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국가 간 철강 민관회의를 이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직접 대면 방식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에 중국과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대만, 태국과의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목 : 일철건재, 전 제품 11월부터 톤당 5천엔 인상

일철건재(日鐵建材)는 16일 11월 출하 분부터 건재 모든 제품(경량형강, 각관, 컬럼, 바닥재 등)의 판매 가격을 톤당 5천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의 인상으로 수요가들에게 통보를 시작했다. 또 컬러C형강과 컬러각관에 대해서도 11월 출고 분부터 별도로 5천엔을 인상키로 했다.
 

제목 : 우라야스유통단지, 수익성 개선 40%로 ‘호전’

일본 최대 유통단지인 도쿄 우라야스철강단지협동조합이 조사한 9월 시황 조사(대상 144개사, 응답률 94.4%)에 따르면 수익(이익)이 개선된 업체는 8월 조사 대비 30.5%p 증가한 40.0%로 나타났다.

가동일 증가가 주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악화했다는 업체들은 여전히 절반 가까운 46.6%를 차지했다.

특히 H형강과 일반형강 등을 취급하는 업체들의 경우 판매량 감소를 호소하고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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