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수출조합은 13일 올해 9월의 조선 수주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난 94만GT라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담은 저조했지만 국내 위주의 벌크선과 유조선 수주가 많았다. 해외 수주의 경우 채산성 문제로 수주를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수주 실적은 16척으로 벌크선이 10척, 대형 석유운반선을 포함한 유조선 6척이었다. 다만 해외 선주의 경우 1척에 그쳤다.
JMU 관계자는 조금씩 상담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9월말 기준 JMU의 수주잔량은 1445만GT로 8월말 1437GT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4~9월 누계 수주는 285만GT로 전년 동기 대비 7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수주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가 수주도 불가피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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