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광석價 급등세 ‘숨고르기’…中 보유재고 최저치 행보
[핫토픽] 철광석價 급등세 ‘숨고르기’…中 보유재고 최저치 행보
  • 김종혁
  • 승인 2020.05.25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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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광석 수입가 이달 14.9% 급등
수입산 보유재고 올해 최저치 행보 지속
양회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중국수요 강세요인 vs 불투명한 전망 약세요인

철광석 가격 급등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100달러에 이를 만한 상승세는 양회를 전후로 진정됐다. 중국의 수입산 보유재고는 올해 최저치 행보를 이어갔다. 중국 철강사들의 증산은 여전히 강세를 뒷받침할 요인이다. 반면 철강재 시장 개선이 불확실한 만큼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란 의견도 비중 있게 제기된다.

2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6.2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3.6%(3달러) 상승했다. 4월 말 대비로는 14.9%(13달러)나 급등했다.

19일 97.6달러로 최고치를 찍고, 소폭의 등락이 반복됐다. 급등세는 일단 진정된 모양새다.

중국의 수입 철광석 보유재고는 올해 최저치 행보를 이어갔다.

같은 날 45개 항구의 수입산 철광석 재고는 1억900만 톤(마이스틸 집계)으로 나타났다. 4월 말보다 1700만 톤 감소했다. 작년 5월 평균 재고인 1억2400만 톤보다 1500만 톤 적은 양이다. 중국 철강사들은 4,5월 올해 최고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철광석 수급은 타이트한 것으로 평가된다.

원료탄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톤당 125.4달러로 전주 대비 1.8% 상승했다. 4월 말 대비로는 6.9%나 올랐다. 철광석과 같이 상승률은 둔화됐다.

중국 정부는 양회를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을 밝혔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 수요가 지지요인이 될 전망이다. 반면 코로나19는 중국은 물론 전세계 업황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만큼 철광석 가격 강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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