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동경제철 2월 가격 ‘동결’…애지제강 올해 수익성 강화
[지금 일본은] 동경제철 2월 가격 ‘동결’…애지제강 올해 수익성 강화
  • 정강철
  • 승인 2020.01.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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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 2월 계약 분 판매 가격 ‘동결’
애지제강 “2020년, 수익성 강화 체질 정착의 해”
관서·관동 보통강 전기로, 1월 생산 ‘상반(相反)’

제목 : 동경제철, 2월 계약 분 판매 가격 ‘동결’

동경제철은 20일 2월 계약 분 유통용 강재 판매 가격을 1월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가격 동결이다.

동경제철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가격이 강세 기조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상승 경향이 나타나지 않아 좀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H형강은 톤당 8만3천엔, 열연강판(코일)은 6만7천엔, 후판은 7만7천엔 수준이다.
 

제목 : 애지제강 “2020년, 수익성 강화 체질 정착의 해”

특수강 생산업체인 애지제강은 2020년을 한정된 생산량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체질을 정착시키는 해로 정했다.

향후 내연기관(엔진) 자동차의 감소에 따른 특수강 생산량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애지제강의 2019년 특수강 등 판매물량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114만톤이었다. 반면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 하락과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20억엔 추정했다.

이러한 수익서 강화 체질을 올해 더욱 강화,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목 : 관서·관동 보통강 전기로, 1월 생산 ‘상반(相反)’

관동 지역의 보통강 전기로 제강 14개 사업소의 2020년 1월 조강 생산량은 31만3천톤 내외로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관서 지역의 보통강 전기로 제강 10개사 14개 사업소의 1월 생산(압연 기준)은 전월 33만톤에 비해 2만톤 늘어난 35만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동 지역의 경우 1월 연초 전기로 휴지에다 일부 업체들의 설비투자 관련 공사가 계속된 탓이다.

이외에 형강류, 철근 등의 국내 출하가 계속 침체 중이고 아시아용 빌릿 수출도 저조한 수준이 계속되고 있어 14개 사업소 중 9곳이 감산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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