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들이 철스크랩(고철) 사용량 감소 및 재고 증가에 따라 입고제한에 나선다. 이에 철스크랩 약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태다.
포스코는 오는 4월 2일부터 포항, 광양 양대 제철소에서 철스크랩 입고제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포항제철소는 생철압축(생압)과 경량압축(경압) 모두 기존 계약업체만 입고 가능하며, 광양제철소는 경압에 한해 일부 유통 할당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입고통제는 4월 동안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제품시장 악화로 5월에는 변화가 있을지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과 한국철강 역시 앞선 이달 30일 사내 재고과다 등을 이유로 입고 휴무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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