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가열수소제철법 CO₂ 33%↓…코일센터 ‘23년 출하 0.3%↓
[지금 일본은] 일철, 가열수소제철법 CO₂ 33%↓…코일센터 ‘23년 출하 0.3%↓
  • 정하영
  • 승인 2024.0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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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가열수소 제철법 CO₂ 33% 배출 감소
일본제철, 美 노조·정치권 반대에도 US스틸 인수 진행
NSSC, STS강판 300계 1.5만엔·400계 5천엔 인하
전국 코일센터 ‘23년 출하 0.3% 감소 1372만톤
일본야금공업, 가와사키 70톤 전기로 2월 중 재가동

일본제철, 가열수소 제철법 CO₂ 33% 배출 감소

일본제철은 6일 가열한 수소를 사용하는 제철법으로 고로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33% 삭감했다고 발표했다.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에서 지난해 11~12월 소형의 수소환원시험로(내용적 12㎡) 실험에서 확인했다며 일본제철은 CO₂ 삭감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용화는 2040년이 목표다.

기존 방식에서 환원제를 탄소(코크스)에서 수소로 대체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데 이번 시험은 수소를 가열해 취입량을 늘림으로써 반응을 촉진해 CO₂ 감축 효과를 기존의 22%에서 11%p 더 높이게 됐다.

일본제철은 JFE스틸과 고베제강, 금소계 재료연구개발센터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향후 CO₂ 50% 이상 삭감이 목표다.
 

일본제철, 美 노조·정치권 반대에도 US스틸 인수 진행

일본제철은 7일 미국 철강노조(USW) 및 정치권의 반대 의사 표명에도 US스틸 인수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미철강노동조합(USW)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인수 저지 의사에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노조 지지 성명도 나왔으나 담당인 해외사업 담당 모리 타카히로 부사장은 이미 예상한 일이라며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적 의도로 차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등 거래의 내용 자체를 충분히 이해하고 발언했는지 의문이라며 이 거래가 미국 산업들에 널리 기여할 수 있다고 이해하게 되면 의견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SSC, STS강판 300계 1.5만엔·400계 5천엔 인하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2월 계약분 스테인리스 강판의 일반 유통(미세우리)용 가격을 인하했다.

냉연강판의 경우 300계(니켈계)는 전월 대비 톤당 1만5천엔(약 3%), 400계(크로뮴계)는 5천엔(약 1% 이상) 내린다. 300계 중후판도 1만5천엔 인하한다. 니켈계 가격 인하는 4개월 연속, 크로뮴계는 2개월 연속이다.

원료인 니켈과 크로뮴의 국제 가격 하락과 환율 변동 영향을 반영했으며 각종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반영은 3월 계약 이후로 검토하고 있다.
 

전국 코일센터 ‘23년 출하 0.3% 감소 1372만톤

전국코일센터공업조합이 집계한 유통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코일센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371만5293톤이었다. 2년 연속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거의 보합 수준이지만 수요별로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자동차용이나 대형 건축물 등에 수요가 편재한 영향으로 수탁가공은 증가했다. 반면 자사 판매는 감소했다.

자사 판매 비율은 2.5%p 하락한 37.0%로 크게 낮아져 역년 기준으로 과거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야금공업, 가와사키 70톤 전기로 2월 중 재가동

일본야금공업은 5일 가와사키제조소의 70톤 고효율 전기로(E로)에서 지난해 12월 25일 발생한 용강 누출로 인한 가동 중단에 대해 2월 중 조업을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기존로에서의 조업으로 전환해 생산, 공급량을 확보함으로써 영향은 최소한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생 원인은 노내 내화물의 손상 및 마모가 허용량을 넘었던 탓으로 추정했으며 향후 E로 조업 재개 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당분간 기존로도 병행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야금공업 가와사키제조소 70톤 고효율 전기로는 대동특수강이 개발한 노체회전식 고효율 아크로인 ’STARQ’ 전기로로 2021년 12월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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