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판재류 수입 30년 ‘최다’…고베 ‘에코프로’ 저탄소강재 선봬
[지금 일본은] 판재류 수입 30년 ‘최다’…고베 ‘에코프로’ 저탄소강재 선봬
  • 정하영
  • 승인 2023.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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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판재류 수입 30년 최다, 박판 3품 35만톤 넘어
미츠비시머티리얼, 희귀금속 회수 파일럿 플랜트 건설
치요다강철, 아야세 창고․작업장 신설 ‘2024 문제’ 대응
에코프로 2023, 고베 저탄소강재 ‘Kobenable Steel’ 전시
'에코프로 2023' 전시회 고베제강 부스  (출처 고베제강)
'에코프로 2023' 전시회 고베제강 부스 (출처 고베제강)

10월 판재류 수입 30년 최다, 박판 3품 35만톤 넘어

10월 수입 박판 3품(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 입하량이 전월 대비 6만8천톤 증가한 35만6천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 30년 동안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6만8천톤 증가했는데 아시아 시황 침체로 국내산과의 가격차가 커진데다 고로업체 구조개혁에 따른 향후 공급 불안 등으로 수요가와 유통업체들이 수입재 사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200엔 가량 상승했다.

특히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경우 통상 월 5만5천톤 수준에서 7만3천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미츠비시머티리얼, 희귀금속 회수 파일럿 플랜트 건설

미츠비시머티리얼은 6일 리튬이온전지의 재활 기술 확립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약 20억엔을 투자해 후쿠시마현 오나하마제련소 부지 내에 건설하며 2025년 가동이 목표다. 파일럿 플랜트에서는 희귀금속 회수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검증한다.

미츠비시머티리얼은 폐 전기자동차(EV)의 리튬이온전지 등을 여처리해 분쇄한 원료 ‘블랙매스’로부터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귀금속을 회수, 정제하는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실증플랜트를 통해 코스트, 품질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치요다강철, 아야세 창고․작업장 신설 ‘2024 문제’ 대응

철근과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치요다강철공업은 철근 생산 거점인 아야세공장에 창고 겸 작업장을 신설한다고 6일 발표했다.

리프팅 마그네트 크레인 2대를 도입해 현장 작업자의 작업을 불필요하게 함으로써 고소 위험 작업을 억제하고 적재시간 단축과 운송차량 대기시간도 감축한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물류 2024년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 2023, 고베 저탄소강재 ‘Kobenable Steel’ 전시

친환경 제품, 기술 전시회인 ‘에코프로 2023’이 6일 도교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기업, 단체가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신기술 전시의 장으로 환경과 자연재해 대책 등 종합전시회인 ‘SDGs Week EXPO’의 5개 전시회 중 하나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 고베제강은 연료전지를 탑재한 유압삽과 제조 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억제한 저탄소 강재 ‘Kobenable Steel’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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