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스크랩 매입가 관동 상승…특수강 시황 ‘불투명’ 건기·산기 침체
[지금 일본은] 철스크랩 매입가 관동 상승…특수강 시황 ‘불투명’ 건기·산기 침체
  • 정하영
  • 승인 2023.08.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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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전기로 매입가, 관동 상승 두드러져
특수강 시황 불투명, 차 회복 불구 건기·산기 침체
7월 18리터 캔 출하 1609만개, 14개월 연속 감소
상반기 산업기계 수출계약액 7.4% 감소, 플랜트는↑

철스크랩 전기로 매입가, 관동 상승 두드러져

일간철강신문은 28일 관동 지역에서의 전기로 제강사들의 철스크랩(고처례) 구입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의 수입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7월 중순부터 H2 구매가격은 톤당 5만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폭염 등 날씨 영향으로 시중 야드에서의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수출 증가를 이유로 동경제철이 구매가격을 인상한 탓도 있다. 특히 엔화 환율 약세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수강 시황 불투명, 차 회복 불구 건기·산기 침체

구조용강과 공구강 등 특수강 제품의 국내 시장 상황에 대해 장기적으로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증가하고 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주력인 자동차 분야는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혼란 해소 등으로 일부 대기업들의 생산이 늘고 있지만 부품업체 등 일부에서는 회복 정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와 산업기계의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항공기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부정적 측면이 강한 편이다.

특수강 제조업체 관계자는 중국 리스크도 있어 완만하게 회복되던 특수강 시황의 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7월 18리터 캔 출하 1609만개, 14개월 연속 감소

전국18리터캔공업조합연합회가 발표한 7월 18리터 캔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1069만1천개에 그쳤다. 무려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동부, 서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7%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를 달성했다.

 

상반기 산업기계 수출계약액 7.4% 감소, 플랜트는↑

일본산업기계공업회가 내놓은 2023년 상반기(1~6월) 산업기계 수출계약액(주요 기업 약 70개)은 8062억76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2년 연속 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플랜트의 경우에는 187억8600만엔으로 전년 대비 83.8%나 크게 증가해 2년 만에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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