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기간노련 정년 연장 검토'…올 조강생산 1억톤 미달 전망
[지금 일본은] 기간노련 정년 연장 검토'…올 조강생산 1억톤 미달 전망
  • 정강철
  • 승인 2019.11.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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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등 기간노련 “정년 연장 좀 더 검토 필요”
2019년 조강 생산, 10년만 1억톤 미달 전망 나와
오사카제철, 12월 일반형강 가격 ‘동결’

 

제목 : 철강 등 기간노련 “정년 연장 신중 검토 필요”

철강사와 중공업 업체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인 기간노련(基幹労連)의 칸다 겐이치 위원장은 철강 대기업이 2021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65세 정년 연장 및 관련 인사 제도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형 철강사 노사는 2019년 말까지 퇴직금 제도 개정, 신 임금 및 인사평가 제도 규정의 틀을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 핵심에 65세 정년 연장이 있었으나 지속되는 실적 악화로 결정 시기를 다소 늦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제목 : 2019년 조강 생산, 10년만 1억톤 미달 전망 나와

10월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815만7천톤에 그쳐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019년(역년 기준) 일본 전체 조강 생산량이 1억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9년 1~10월 누계 조강생산량은 전년보다 3.9% 줄어든 8379만1천톤으로 나타났다. 이에 10월의 1일 생산량은 전월보다 1.8% 줄어든 26만3천톤으로 11~12월 생산량을 일할 계산할 경우 1604만3천톤으로 추정할 수 있다. 10월 누계 생산량과 합칠 경우 9983만4천톤으로 1억톤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일관제철 및 특수강 생산업체들이 실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 조정에 들어가 있어 2019년 조강 생산량은 2009년 리먼사태 이후 10년 만에 1억톤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목 : 오사카제철, 12월 일반형강 가격 ‘동결’

오사카제철은 21일 12월 계약 일반형강 판매 가격을 전월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등변ㄱ형강, 부등변ㄱ형강, C형강 등으로 이번 가격 동결로 무려 14개월 연속 가격 동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및 시중 제품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국내외 모두 반등하고 있어 1월 이후에는 제품 시황과 수급, 원료 동향을 검토한 후 가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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