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미츠비시제강 경영악화 해외계열사 ‘개편’…비나교에이 100만톤 체제 구축
[지금 일본은]미츠비시제강 경영악화 해외계열사 ‘개편’…비나교에이 100만톤 체제 구축
  • 정강철
  • 승인 2019.1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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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제강 상반기 경영실적 악화, 해외계열사 체제 개편키로
주요 철강 제조업체 54개 실적 부진, 야마토공업 이익 1위
비나교에이, 2020년 최대 생산·판매 100만톤 체제 구축

제목 : 미츠비시제강 상반기 경영실적 악화, 해외계열사 체제개편

일본 유력의 특수강 제조업체인 미츠비시제강의 올해 상반기(4~9월, 회계연도 기준) 경영실적 집계 결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주원인은 해외 계열사들의 부진으로 분석했다. 이에 해외 계열사들의 생산체제 등 개편을 통한 흑자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츠비시제강은 22일 상반기 결산 설명회에서 대표이사 사토모토 유키 사장은 국내사업 대비 해외사업에서의 부진이 전체 경영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 같은 경영대책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02억엔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억엔이 줄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1억엔으로 7억엔 감소했다. 특히 상반기 순손익은 특별손실을 계상함으로써 143억엔 적자를 기록, 전년에 비해 무려 146억엔이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소재 자회사인 JATIM사의 경우 매출액은 6억엔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억엔 감소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원료인 철스크랩 고가 매입과 신강종 양산을 위한 제강공장의 설비트러블 증가 등으로 제조비용이 증가한 탓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스프링 제조 자회사인 MSSC사의 경우 매출액 3억엔, 영업이익 5억엔이 각각 감소해 가장 큰 손실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고객인 자동차사의 신모델 전환에 적극 대응하지 못해 수주액이 줄었고 판매가격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다. 생산비용 역시 증가를 면치 못했다.

이에 미츠비시제강은 해외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생산체제 개편 등 흑자 전환이 최대 과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제목 : 주요 철강 제조업체 54개 실적 부진, 야마토공업 이익 1위

2019년 상반기(4~9월, 회계연도 기준) 주요 철강 제조업체 54개의 경영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신문은 25일 자체 조사에 의해 주요 철강사 54개(유통업체 제외)의 올해 상반기(4~9월)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발표했다.

철강신문은 철강재 가격은 어느 정도 인상 반영이 가능했지만 이보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커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제목 : 비나교에이, 2020년 최대 생산·판매 100만톤 체제 구축

일본 공영제강의 베트남 자회사인 비나교에이스틸(VKS)은 2020년 제강 60만톤, 압연 95만톤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판매 목표 역시 압연 생산량과 같은 연간 95만톤으로 전기로 제강 압연 일관 생산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업 개선과 생산 보조설비의 증강 등으로 제강·압연 공정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5년 만에 연간 100만톤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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