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바오우-시노스틸 합병…2025년 구조개편 청사진 '현실화'
[핫이슈] 바오우-시노스틸 합병…2025년 구조개편 청사진 '현실화'
  • 김종혁
  • 승인 2022.12.28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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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SASAC 양사 합병 승인
2025년 산업 대형화 목표 추진
내부통합시스템 6개월 내 구축
세부분야 글로벌 '침피언' 육성
부채 조정 비즈니스 통합 구현
시노스틸그룹은 전문화 한 각 분야에서 바오우그룹에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철강 엔지니어링, 제철 및 제강 등 철강 설비 기계, 철 및 크롬 광산, 원료 및 원자재(철스크랩, 선철, 반제품) 무역과 물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노스틸의 조강생산량은 2021년 기준 1430만 톤으로 전세계 29위 규모다. 
시노스틸그룹은 전문화 한 각 분야에서 바오우그룹에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철강 엔지니어링, 제철 및 제강 등 철강 설비 기계, 철 및 크롬 광산, 원료 및 원자재(철스크랩, 선철, 반제품) 무역과 물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노스틸의 조강생산량은 2021년 기준 1430만 톤으로 전세계 29위 규모다. 

전세계 최대 철강 기업인 바오우그룹과 시노스틸이 인수합병(M&A)을 공식화했다. 중국이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서 천명한 산업 대형화 및 고도화를 위한 작업이 14차 5개년(2021~2025) 계획에서 막바지 단계에 착수했다는 평가다.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지난 23일 상해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열린 구조조정 개시 회의를 통해 바오우그룹과 시노스틸의 통합을 위한 구조조정 노선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첸데롱(Chen Derong) 중국 바오우 당 비서 겸 회장, 류안동(Liu Andong) 시노스틸 그룹 당위원회 사무총장 겸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양사의 전략적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첸데롱 회장은 "법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국내외 반독점 심사를 마친 이후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주요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 분야를 구현하고 강력한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구조조정은 전문 통합시스템, 플랫폼 운영, 생태 시너지 및 시장 지향적인 개발과 관리를 기준으로 삼는다. 양사는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비즈니스를 통합하며, 관리 변경 패키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전문화된 글로벌 '챔피언' 기업을 육성하고, 바오우그룹은 세계적 수준을 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우안동(Liu Andong) 시노스틸그룹 회장은 "(양사의 전략적 구조조정은) 중국 철강이 완전히 새로운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라며 "바오우그룹의 전략에 따라 광물 자원 개발, 엔지니어링 장비, 과학 기술 신소재 및 기타 분야에서 전문 적인 특성과 비교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노스틸그룹은 전문화 한 각 분야에서 바오우그룹에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철강 엔지니어링, 제철 및 제강 등 철강 설비 기계, 철 및 크롬 광산, 원료 및 원자재(철스크랩, 선철, 반제품) 무역과 물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노스틸의 조강생산량은 2021년 기준 1430만 톤으로 전세계 29위 규모다. 

SASAC 부국장인 옹지밍(Weng Jieming)은 "바오우그룹과 시노스틸의 구조조정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후속 작업은 여전히 무겁고 어렵다"면서 "중국 철강산업 레이아웃을 최적화하고 혁신적인 국영 기업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내부 통합 방안을 6개월 이내에 SASAC에 보고할 예정이다. 옹지밍 부국장에 따르면 SASAC는 ▲세계 일류 기업의 건설 가속화 ▲과학 기술 자립 및 혁신적인 국영 기업 구축 ▲레이아웃 최적화 및 현대 산업시스템 구축 등을 요청했다. 

국무원은 2021년 2025년까지 10대 메이저 철강사들의 점유율을 6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 기준 점유율은 40%를 돌파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8000만 톤급 3~4개사, 4000만 톤급 5~8개사로 재편된다. 나머지 40%는 각 분야의 전문업체와 중소 기업이 각각 20%씩을 나눠 담당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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