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천억원 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2조원 돌파
포스코건설, 5천억원 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2조원 돌파
  • 김종혁
  • 승인 2022.07.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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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적골주공8단지 수주…총 26개 단지 업계 1위
우선협상 사업지 연이은 수주 예정 '하반기 박차'
벽적골주공 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벽적골주공 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500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총 26개 단지에 이르는 수주 기록을 세우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갔다. 

회사측은 지난달 30일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벽적골 주공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해 올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18개동 154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18개동 1656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108세대는 일반분양 되며 공사비는 5249억 원이다. 이로써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2조4063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리모델링 사업은 총 1조890억 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은 1조3173억 원이다. 

한 주 앞서 수주한 안양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3256억 원)과 3월엔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2385억 원)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26개 단지를 수주했다. 

하반기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 문촌마을 16단지(1099세대), 서울 강동구 명일중앙하이츠(410세대), 송파 잠실현대(386세대),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7189세대)의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법 개정 이후 첫 단지인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를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국내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성지아파트’를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현대 1차아파트’가 현재 공사 중이며, 분당‘한솔 5단지’,‘무지개 4단지’등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올해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까지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수 많은 사업수행으로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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