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정원 같이 누리세요"
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정원 같이 누리세요"
  • 김종혁
  • 승인 2022.08.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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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 조성
국립수목원과 함께 적합 수종 발굴
주차장의 새로운 가치와 문화 창출
2023년 분양 단지부터 순차적 적용
지하주차장 진입부 조경 및 미디어월/이미지=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진입부 조경 및 미디어월/이미지=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하주차장을 정원처럼 꾸민다.

회사측은 12일 지하주차장에 새로운 가치화 문화를 입한 ‘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은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의 두 번째 아이템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분양단집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Green(친환경)과 Smart(첨단기술)의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과 손발을 맞춘다. 국립수목원은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를 포스코건설에 전수할 예정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친환경 측면에서 '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식재한다.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첨단기술도 적용한다.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하여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하는 시스템도 장착한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 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자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미래 지하주차장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품격과 편의를 더욱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입주민에게는 편안한 보금자리로, 방문객에게는 단지의 첫인상을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승격시키며, 단순히 차를 주차하는 기능적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차장에 대한 새로운 미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힐링과 편의,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차장이 우리 실제 생활 속에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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