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형모선 고철 최저價 성약…11월 12만톤 집중
현대제철 대형모선 고철 최저價 성약…11월 12만톤 집중
  • 김종혁
  • 승인 2019.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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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와 4만5천톤 규모 계약…HMS No.1&2(8:2) 275달러 ‘5달러 하락’
현대제철 동국제강 슈니처와 이달 계약건 포함 11월 3카고 확보
자료 : 페로타임즈DB

현대제철이 4만톤 규모의 미국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을 올해 최저 가격에 계약했다. 글로벌 지표인 대형모선 가격은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추가 하락도 관측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심스(Sims)로부터 대형모선 고철을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75달러에 계약했다. 앞서 슈니처와 앞서 계약한 280달러보다 5달러 낮다.

계약량은 4만5000톤 규모로, 11월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달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총 3카고의 대형모선을 확보했다. 모두 11월 예정된 것으로, 총 12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앞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선행지표인 터키에서 약세가 계속되는 데다 철근 등 제품시장마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의 수출규제가 변수이지만, 현재로서는 대형모선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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