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아르셀로미탈 브라질 고로 10월 재가동 ‘유연한 대응’에 역점
[브라질통신]아르셀로미탈 브라질 고로 10월 재가동 ‘유연한 대응’에 역점
  • 주원석
  • 승인 2020.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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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바라오(TUBARAO) 제철소 전경
사진=투바라오(TUBARAO) 제철소 전경

아르셀로미탈은 투바라오 공장의 3고로를 10월 중순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3고로는 연산 280만 톤 규모의 가장 큰 설비로,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27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앞서 7월26일 2고로(연산 120만 톤)를 가동했다.

브라질 고로가 재가동된 것은 우지미나스, 게르다우 등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브라질 철강 수요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철강 소비량은 4월 114만 톤에서 5월 135만 톤, 6월과 7월은 174만 톤, 184만 톤으로 늘어났다.

공급은 수요 증가에 비해 더디다는 평가다. 이처럼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브라질 철강사들은 10월 공급 가격을 10% 이상 인상했다.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브라질철강협회에 따르면 8월 가동률은 63% 수준이다. 통상 80%를 정산으로 본다. 철강 소비량은 180만 톤으로 7월보다 감소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수요 회복에 따라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유연성 있는 대응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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