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히타치 물류가공 거점 ‘집약’…東亞 해상풍력 강재수요 200만톤↑
[지금 일본은]히타치 물류가공 거점 ‘집약’…東亞 해상풍력 강재수요 200만톤↑
  • 정강철
  • 승인 2020.09.14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히타치금속·공구강, 물류·가공 거점 ‘집약’
NS스테인리스, 닛테츠스테인리스판매 통합 ‘연기’
교에이제강, 철근 판매가격 3천엔 인상, 6만8천엔
동아시아 해상풍력발전 본격화, 강재 수요 200만톤↑
사진=WSA
사진=WSA

 

제목 : 히타치금속·공구강, 물류·가공 거점 ‘집약’

히타치금속은 주력인 공구강 부문의 물류창고와 가공공장을 사이타마현의 새로운 거점으로 집약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5개 거점을 1곳으로 집약시켜 제품 납기를 종전보다 20% 정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물류가공 거점은 공구강 부문에서는 최대가 된다.

히타치금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제조업 생산활동이 향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히타치금속의 자회사인 히타치금속공구강은 사이타마현과 도치기현 등의 5개 거점의 물류창고와 가공공장을 사이타마현 카조시에 ‘동일본 물류가공센터’를 설립해 이전키로 했으며 총투자액은 약 30억엔, 오는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입체적 자동창고 시스템과 판재류 자동가공라인을 도입하는 한편 고객의 주문을 직접 처리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도 도입해 납기 20% 단축에 도전할 계획이다.
 

제목 : NS스테인리스, 닛테츠스테인리스판매 통합 ‘연기’

NS스테인리스는 닛테츠스테인리스판매의 통합을 당초 10월 1일에서 11월 1일로 1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제목 : 교에이제강, 철근 판매가격 3천엔 인상, 6만8천엔

교에이제강(共英製鋼)은 10일 철근 판매 가격을 14일부터 톤당 3천엔 인상해 6만8천엔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6월 이후 처음이다.

판매 가격 인상은 현재 시황이 안정되고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제품가격 전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 가격 인상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목 : 동아시아 해상풍력발전 본격화, 강재 수요 200만톤↑

동아시아 지역의 해상풍력발전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강재 수요가 200만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일본철강연맹은 11일 석탄화력 및 원자력발전을 대체하는 재생가능 에너지로 일본과 대만 해역에서 해상풍력발전 계획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며 후판 등 강재 수요가 2020년대 중반까지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100만톤 등 동아시아 전체로 2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 주도로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의호는 해상풍력의 도입 확대와 인프라 환경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일본철강연맹은 해상풍력발전에 사용하는 후판 고강도강(하이텐강) 등의 규격 통일화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