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판재류 시황 반전 기대…스미토모 북미 유정관 사업 ‘재편’
[지금 일본은] 판재류 시황 반전 기대…스미토모 북미 유정관 사업 ‘재편’
  • 정강철
  • 승인 2020.09.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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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재류 시황, 저점 지나 상승 기대감 커져
토키와회, 8월말 H형강 재고 16만톤 전월과 ‘비슷’
관서 고철 수출 낙찰가 2만9310엔, 1980엔 상승
스미토모상사 강관사업본부, 북미 유정관사업 ‘재편’

제목 : 판재류 시황, 저점 지나 상승 기대감 커져

철강 원료 및 수입 철강재 가격 상승에다 일본 철강사들의 대폭적인 감산 등으로 일본 국내 판재류 시황의 반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일관제철소들의 최근 수주량이 공급능력을 넘어서면서 수급 균형이 공급부족으로 변하고 있으며 시중에서는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에 대비해 보유 재고를 늘리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약세 시황이 저점을 지나 반등할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제목 : 토키와회, 8월말 H형강 재고 16만톤 전월과 ‘비슷’

일본제철 유통업체들의 모임인 ‘토키와회’가 발표한 8월말 기준 H형강 재고는 16만2100톤으로 7월말 대비 800톤, 0.5% 줄었다. 미소한 양이지만 감소가 계속됨으로써 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유통업체들의 구매량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고량은 6만5200톤(전월 대비 4천톤, 5.8% 감소), 출고량은 6만6천톤(6200톤, 8.6% 감소)으로 나타났다.

재고 감소가 이어지면서 일부 규격 및 길이에서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수요의 본격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재고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일본제철은 9월 계약분(10월 출고분) 유통점 공급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7월 계약분 5천엔 인상 이후 2개월 연속 가격 동결로 향후에는 수급과 원가 등을 고려해 인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목 : 관서 고철 수출 낙찰가 2만9310엔, 1980엔 상승

관서철원협회가 14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에서 10~11월 선적분 계약가격이 톤당 2만9310엔(H2, 오사카 FAS 기준)에 결정됐다. 수출물량은 5천톤으로 8월 28일 실시한 종전 낙찰가보다 톤당 1980엔 상승했다.

최근의 견고한 해외 철스크랩 수요로 인해 관서 지역 전기로업체 매입가 보다 톤당 3천엔 이상 높은 등 국내외 시세를 웃도는 높은 낙찰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목 : 스미토모상사 강관사업본부, 북미 유정관사업 ‘재편’

스미토모상사 강관사업본부는 2021년부터 시작되는 차기 중기경영계획에 북미 강관사업의 재편을 포함키로 했다. 강관사업본부는 전세계 18개 사업회사 중 북미에 13개사가 집중돼 있다.
스미토모는 북미의 유정용 강관 유통가공 회사를 현재의 절반 정도로 집약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저수익 환경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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