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발레, 중국에 철광석 처리허브 준공 年300만 톤
[브라질통신] 발레, 중국에 철광석 처리허브 준공 年300만 톤
  • 주원석
  • 승인 2020.08.28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레와 NZP 그룹 관계자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발레 제공

[주원석지사장=브라질] 발레(Vale)는 중국의 저장성 닝보 항만지역에 철광석 처리허브(SHULANGHU GRINDING HUB)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발레는 현지 NZP그룹(NINGBO ZHOUSHAN PORT GROUP)과 협력으로 주산(ZHOUSHAN)시에 광석터미널(SHULANGHU ORE TRANSFER TERMINAL)을 건설했다.

처리시설은 3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산 300만 톤의 철광석을 처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생산될 제품은 GF88 로 명명된 혁신적인 신제품이다. 카라자스(CARAJAS) 광산에서 생산된 철광석(IOCJ)을 사용해 고품질 철광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철광석 펠릿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도 부합한다.

발레의 철광석 부문장 마르셀로 스피넬리 (Marcelo Spinelli)는 화상을 통한 준공식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 중국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고품질, 친환경, 혁신에 대한 요구에 보다 잘 대응하기 위하여 발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면서 "GF88은 그린 제품으로, 높은 철함량, 낮은 불순물 비율과 낮은 손실율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처리 공정은 매우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유일한 공법을 활용하여 가열과정이나 용수가 필요하지 않고 찌꺼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기존의 고품질 철광석 제품의 공급과 더불어, 중국에서 GF88을 생산하여 향후 중국이 친환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레와 NZP는 2016년부터 브라질 철광석(BRBF 고로용 철광석)의 혼합 작업을 함께 시행했다. 2019년 말 철광석 처리 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