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 또 급등세 사흘새 6%↑ 성수기 ‘예측불가’
[초점] 철광석 또 급등세 사흘새 6%↑ 성수기 ‘예측불가’
  • 김종혁
  • 승인 2020.09.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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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128.2달러 기록 27일 저점 5.8%↑
글로벌 수급상황 추가상승 배제 못 해
호주 락다운 호주달러 강세 ‘상승예상’

철광석 가격이 또 다시 급등세다. 지난주 120달러 초반까지 밀렸던 데서 사흘새 약 6%나 상승했다. 중국 시장은 성수기로 진입, 여름철 호조에 추가적인 수요가 붙고 있다. 미국 유럽에서의 증산도 본격화 된다. 이에 비해 브라질 호주의 공급은 이 같은 글로벌 수요를 채우기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28.2달러를 기록했다. 9월 이틀간 3.0%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121.2달러를 저점으로 4일 동안 상승률을 5.8%에 달했다.

철광석 가격은 6월 말 1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보름만인 7월 중순 110달러대로 올라섰다. 8월 120달러대로 또 한 단계 급등하면서 같은 달 19일 128.7달러로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20일 이후로는 약 일주일간 약세 조정을 받았지만, 이달 다시 최고 수준인 128달러선을 회복했다.

철광석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은 많지 않다. 가격은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급 환경을 볼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원료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 발레가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호주는 리오틴토 BHP 포테스큐 등 3대 광산기업이 연간 약 8억 톤을 생산해 중국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락다운 조치와 호주달러 강세로 인해 가격은 더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브라질은 발레의 공급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에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다.

수요는 매우 강하다. 중국은 물론 한국은 포스코 주도로 증산이 이뤄지고 있고 일본은 최근 일본제철, JFE스틸이 고로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충격 이후 회복을 위해 재가동 및 증산에 나서고 있다.

철광석 가격을 견인하는 곳은 단연 중국이다. 이달 건설부문의 성수기가 시작됐고, 최근 폭우 홍수 이후 철근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표도 긍정적이다.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51.0으로 6개월 연속 50.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확장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서비스업 PMI는 55.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면서 31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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