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가공 포스코SPS로 분할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가공 포스코SPS로 분할
  • 박성민
  • 승인 2020.03.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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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주시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주시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 철강가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포스코SPS로 분할했다.

포스코인터는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SPS로 분할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철강가공 사업부문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철강가공 사업부문은 STC사업부, TMC사업부, 후판가공사업부으로 구성돼 있다. 물적 분할로 신설된 포스코에스피에스의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철강재 가공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 2018년 매출액은 8923억원이다.

한편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이날 대표이사로는 주시보 사장을 선임했다.

주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철강, 석유개발(E&P),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 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노민용 사내이사와 정탁 기타비상무이사는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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