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글로벌 車기업 일제히 셧다운…韓 철강수출 제동
브라질 글로벌 車기업 일제히 셧다운…韓 철강수출 제동
  • 주원석지사장/김종혁기자
  • 승인 202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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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도요타 등 12개 글로벌 기업 가동중단
기업별로 4월말까지…한국 철강수출에도 영향
철강수출 차강판 비롯 냉연 봉강 컬러강판 다수

브라질 현지 현대자동차 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이 일제히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펜데믹 선언과 함께 브라질 정부의 권고에 따른 결정이다. 이미 시장 판매 상황이나 부품 조달도 차질이 빚어진 것도 영향을 줬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자동차 판매는 연간 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M은 24일부터 5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20일, 23일 조업을 중단했다. 도요타도 같은 날인 24일부터 가동을 멈추고, 4월6일까지 휴동을 계획하고 있다. 혼다는 25일부터 20일간 가동을 중단한 이후 추가 중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FCA는 오는 27일부터 30일간 3개 공장의 조업을 중단한다.

또 폭스바겐(4개 공장 3/23~4/15), 벤츠(4개 공장 3/30~4/20), PSA(3/23~4/21), BMW(3/30~4/22), 르노(3/23~4/14), 스카니아(3/30~4/13), 볼보(3/30~4/30), CAOA CHERY(4/1~4/30) 등 총 12개 기업이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우리나라 철강 수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에 수출된 철강재는 총 19만9945톤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2016년 10만3835톤에서 2017년과 2018년 16만719톤(54.8%↑), 18만4401톤(14.7%↑)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작년 기준 냉연강판 수출이 5만3659톤으로 전체 27%를 차지했다. 봉강은 3만9181톤(20%), 아연도강판 3만8919톤(19%), 컬러강판 2만913톤(10%), 전기강판 1만2137톤(6%) 등이다. 아연도강판의 경우 자동차용강판이 전체 66%인 2만5746톤에 달했다.

브라질은 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891명, 사망자 34명을 기록중이다. 최근 급증세에 있다. 브라질 정부는 4월 말에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각급 학교의 휴교, 사무직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 상업시설은 15~30일간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최개 광산기업인 발레는 이달 16일부터 브라질 본사에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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