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품목 국내 출하 소폭 증가...8개 품목 감소
올해 철강재 10대 수입 품목의 점유율이 줄줄이 하락했다. 작년 수입이 급증한 데서 올해 감소로 전환된 영향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 점유율도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철강협회에 자료를 토대로 올해 1~2월 품목별 수입산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선재는 3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열연강판은 28.5%, 아연도강판 19.1%, 중후판 15.9%, 전기강판 15.6%등의 순이었다. 이어 형강 14.9%, 석도강판 14.1%, 컬러강판, 14.0%, 냉연강판 12.7%, 강관 12.5%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봉강 철근은 각각 8.3%, 3.3%로 낮은축에 속했다.
이 중 10개(83%) 품목의 수입 점유율이 하락했다. 봉강은 가장 큰 폭인 23.3%p 낮아졌다. 또 형강 8.6%p, 선재 5.5%p 하락했다. 중후판·철근 4.7%p, 냉연강판 4.2%p, 컬러강판 4.0%p 떨어졌다. 이 외에 강관, 열연강판, 아연강판은 각각 2.3%p, 0.9%p, 0.7%p 하락했다.
반면 석도강판과 전기강판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석도강판 2.3%p, 전기강판은 1.9%p 상승했다.
주요 품목들의 총 국내 출하량은 856만 톤으로 2.5% 소폭 증가했지만 8개 품목의 출하량이 감소했다.
전기강판은 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급감했다. 선재는 33만 톤으로 21.1% 줄었다. 이어 철근(125만 톤), 컬러강판(18만 톤), 냉연강판(71만 톤)은 각각 16.0%, 11.4%, 9.7%로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 아연도강판, 형강, 열연강판도 출하량이 감소했다.
반면 봉강 출하량은 113만 톤으로 155.8% 급증했다. 석도강판은 4만 톤으로 5.3% 늘었다. 중후판 127만 톤, 강관 52만 톤으로 각각 2.8%, 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