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철강 톱 - 중국 양회(兩會)로 보는 2024년 철강 전망
양회, 부동산 등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어
통화량↑ 소비자/생산자물가↓ 전형적인 '디플레이션'
중국 2024년 철강재 수출량 1억 톤 돌파 가능성 높아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이달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내렸다. 매년 3월에 열리는 양회는 그 해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의 목표와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관심이 크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리오프닝과 각종 경기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회복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서방 경제학자나 기관들은 "중국이 일본의 장기불황과 같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 또는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진국 함정에 빠진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중국 내부에서조차 이번 양회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새로운 정책은 없었다. 리창 총리는 개막식 국정운영 보고에서 "올해 5% 이상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과연 가능할까? 철강재 수요는 지난해보다 늘어날까, 줄어들까? 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수요가 줄면 중국 철강사들은 어떤 전략을 펼까? 이번 전인대에서 가장 나온 단어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이다. 시진핑 주석이 2021년부터 주장해 온 '고품질 발전(高品質發展)'의 업그레이드(Up-grade) 버전으로 미국과 기술 경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과학기술 예산이 전년대비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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