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에 나선 가운데 가격은 시세보다 낮게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드 가격은 국내보다 다소 높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7일 일본 슈레디드 등급에 대해 CFR 톤당 5만7500엔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달 계약한 것보다는 500엔 높은 반면 최근 시세(5만8500엔)보다 낮다.
이번 비드 가격을 한화로 하면 약 51만5000원이다. 국내 시세와 비교하면 2만 원가량 높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 침체 분위기에서 수입 가격은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안정적인 조달이 필요한 국내보다는 높고, 해외 시세보다는 낮게 계약을 체결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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