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철강 톱 - KG-리버티, 전기로 매각 전환점…濠 광산기업 진출 '촉각'
이달 23일 당진공장 전기로 매각상대 변경
리버티 루마니아 생산법인 → 호주 그룹사
KG스틸 "리버티스틸 요청 반영, 원안 고수"
KG스틸의 당진공장 전기로 매각 계획이 또 한번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인수 예정자인 영국 리버티스틸이 옵션 행사를 3차례나 연기한 데 이어 최근 거래 주체를 루마니아 생산법인에서 호주 그룹사로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국내 가동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호주 그룹사가 광산업을 본류로 둔 만큼 국내 가동시 해외 광산기업의 최초 진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간 행보를 보면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리버티스틸과의 매각 절차는 최초 공식 발표가 있던 2022년 11월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나고 있다. 핵심 사안이었던 옵션 행사는 3차레나 연기됐다. KG스틸은 지난 2022년 11월 리버티스틸에 전기로 설비를 6800만 달러(한화 907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유휴 설비 처분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였다. 이후 리버티스틸과 국내 재가동 옵션행사 여부를 두고 지난해 두 차례 협상을 연장했고, 올해 1월 30일 다시 한 번 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3일 당진공장 전기로 매각 상대는 리버티 갈라티(Liberty Galati)에서 리버티 프라이머리 메탈스 오스트레일리아(LPMA)로 변경됐다.
-이하 생략-
국내 주간 톱10 뉴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