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서울 정릉골 재개발 수주…올해 도시정비 '1兆 돌파'
포스코건설, 서울 정릉골 재개발 수주…올해 도시정비 '1兆 돌파'
  • 김종혁
  • 승인 2022.06.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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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고급 테라스 단지 수주
고급형 주거단지 부문에 차별적 우월성
부산 부곡 서울 방배동 수주에도 긍정적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정릉골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 약 6028억 원 규모다. 정릉골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대형 재개발 사업지로, 지하 2층~ 지상 4층 81개동, 1,411세대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지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로 제안했다.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의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붙였다. 조합원 세대 100%는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리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5558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대구 반고개 재개발(공사비 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 정릉골 재개발(6,028억원) 등을 따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테라스 하우스로,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이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부산 부곡 2구역,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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