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유럽 6월초 세이프가드 조정안 발표
[해외토픽] 유럽 6월초 세이프가드 조정안 발표
  • 김종혁
  • 승인 2021.05.2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월 초 철강 세이프가드(SG) 연장에 관한 조정 시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세이프가드는 2018년 7월부터 발동됐고, 오는 6월 말 종료된다. 당시 EU는 미국 트럼프 정부 시절 발동한 무역확장법 232조(철강, 알루미늄 관세 각 25% 10%)에 따라 유럽으로의 철강 유입을 막기 위해 무역규제 조치를 실시했다.

국제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르면 세이프가드가 발효된 지 3년이 지나면 교역 상대국은 피해 여부에 따라 양자간 협의를 요구할 수 있다. 세이프가드 조치가 3년을 초과하면 상대국은 보복관세 등 단독 보복조치가 가능해진다.

EU 집행위 통상총국에 따르면 세이프가드 연장이 결정되면, 세이프가드 위원회는 6월 중순경 최종 결정안을 검토하고, 집행위가 6월 말 전에 발표하게 된다.

유럽은 현재 열연코일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가(高價)의 물건을 구매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가격이 급락하하면서 구매에 신중한 입장이다.

북유럽 상차도 기준 열연 가격은 1141.00유로(1396.87달러)다. 이탈리아 내수 가격은 상차도 1136.25유로다.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스폿시장에 관심이 없고 3분기 선적 물량도 없다. 유통상들의 재고는 낮은 수준이다.

바이어들은 중국의 판재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세계적인 가격 상승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중국의 열연 수출 가격은 fob 882.5달러로 하루 새 10.44달러 하락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3.33나 하락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