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2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
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2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
  • 정강철
  • 승인 2021.03.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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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크게 뛰어넘어
수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증가 등 고부가가치화 진전

올해 2월 자동차 생산은 37.9%, 내수 24.2%, 수출은 35.0%(수출액 기준 47.0%)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함으로써 2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의 자료를 인용, 올해 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해 2월 부품 공급 차질 등에 따른 감소, 기저 효과를 뛰어넘는 높은 증가로 호조세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2020년 2월에는 생산 26.4%, 내수 17.7%, 수출 26.9% 전년 대비 감소한 바 있다.

특히 가동일수를 감안한 2월 일평균 생산은 62.2%, 내수 46.1%, 수출은 58.8%(수출액 72.9%) 증가해 최근 10년간 올해가 유일한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한 26만958대로 전년 동월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 수출물량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내수는 영업일수가 감소했으나 카니발, GV70, 투산 등 신차의 판매 호조세 지속으로 24.2% 증가한 12만3317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산차 증가율이 24.3%로 수입차 증가율 23.5%를 5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국산차 판매량은 10만753대, 수입차는 2만2564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호조 지속과 SUV(30.2% 증가)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16만1886대(35.0% 증가), 35억3천만달러(47.0%)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40% 이상의 수출금액 증가를 달성했는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호조 지속과 수출품목의 고부가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2월에는 SUV의 수출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비중 확대가 전체 호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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