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르셀로미탈 조강생산 '최저'…흑자기록 ‘구조조정’ 효과
[해외토픽] 아르셀로미탈 조강생산 '최저'…흑자기록 ‘구조조정’ 효과
  • 김종혁
  • 승인 2021.02.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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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철강기업이었던 아르셀로미탈은 통합 이후 작년 조강생산량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사업 매각 등의 구조조정 효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부채는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11일 실적 발표에서 2020년 조강생산량은 7150만 톤으로 전년(8980만 톤) 대비 20.4% 급감했다. 2009년 7320만 톤을 밑돌면서 아르셀로미탈 발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미국의 AMUSA를 매각하면서 800만 톤가량이 줄어들었다.

구조조정의 효과는 컸다.

2020년 연간 매출은 532억7000만 달러, 순손실은 7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4분기 순이익은 12억700만 달러를 기록, 3분기 9억100만 달러에서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4분기 이익은 2018년 4분기 이래 최대 규모였다.

철강 사업 부문의 EBITA는 연간 3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3분기는 2300만 달러, 4분기에만 5800만 달러에 달했다.

순 부채는 64억 달러로 발족 이후 최저치로 낮추는 등 실적과 재무에서 모두 개선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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