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내수 5.8% 증가 호조 반면 수출 10.2% 감소
11월 자동차산업은 물량 기준 전년동월 대비 생산은 6.3% 감소, 내수는 5.8% 증가, 수출은 10.2% 감소(수출액은 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생산은 내수의 지속적인 회복에도 불구하고 한국GM 및 기아자동차 노사갈등 및 르노삼성의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32만4472대를 생산했다. 한국GM 및 기아차는 각각 4505대, 1만5631대가 줄어 11월 전체 생산감소(2만1725대)의 92.7%를 차지했다.
판매 중 내수는 신차효과 지속과 올해 말 끝나는 개별소비세 감면조치에 따른 선수요 발생 및 국산차 판매호조 등으로 5.8% 증가한 17만1228대를 판매했다. 신차 효과는 카니발 9823대, 아반떼 7477대, 쏘렌토 7009대, 제네시스 G80 5019대로 나타났다.
수출은 북미 수요 회복 및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동 주요 수출대상국들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10.2% 감소한 19만657대에 그쳤다. 다만 수출액은 고부가 차량인 SUV, 전기차, 대형 승용차의 수출 비중 상승으로 2.1% 증가한 39억9천만달러를 달성했다.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01.2% 증가한 2만8218대가 팔렸으며 수출은 9.7% 감소한 2만5760대를 수출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10개월 연속 증가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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