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업일수 감소로 1일 생산대수는 전년비 증가
10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33만6279대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올해 10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 생산은 4.3% 감소했으나 내수는 1.7% 증가, 수출은 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생산 대수가 감소한 것은 한국GM의 부분파업 등 노사갈등과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일) 탓으로 해석했다. 다만 일평균 생산은 2019년 10월 1만6734대에서 올해는 1만7699대로 5.8% 증가했다. 한국GM의 특근과 잔업 미실시 및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는 전년 동월 대비 약 7천대로 10월 완성차 전체 생산감소의 45.7%를 차지했다.
10월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에도 신차효과(카니발 1만1979대, 아반테 8316대, 쏘렌토 7261대, 제네시스 G80 5268대 등)와 국산차 판매증가 등으로 1.7% 늘어난 16만15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미국 등 주요시장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3.2% 감소한 20만666대에 그쳤다. 다만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친환경차 수출비중 증가로 수출액은 40억2천만달러로 5.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77.5% 증가한 2만1150대, 수출은 30.1% 증가한 3만11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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