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브라질 10월 자동차 활황...정부 정책 변수
[브라질통신]브라질 10월 자동차 활황...정부 정책 변수
  • 주원석
  • 승인 2020.11.11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원석지사장=브라질] 브라질의 10월 자동차(신차 기준) 판매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정부의 주요 정책 이행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21만5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10월 생산은 23만6468대로 전월 대비 7.4% 늘었다.

아직은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는 경기 활황시에는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비율은 통상 1:3 수준이다. 현재는 1:5 수준이다.

브라질 자동차산업의 회복 여부는 기존의 코로나 관련 위험과 유럽의 코로나 2차 유행 여부, 백신 개발 등이 소비 행태에 영향을 주겠지만, 정부의 주요 정책 이행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의 경제정책과 개혁의 구체적인 이행 여부, 공공부채 수준과 세제개혁 등의 진행 결과에 따라 소비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자동차생산자협회(ANFAVEA)는 급격한 환율의 평가절하, 높은 철강재 가격 등이 풀어야할 숙제라고 지목했다.

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완성차공장들이 2교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추가근무를 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3교대 형태로 조업하는 곳은 없었다. 전체 근로자 중 4600명이 2020년에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