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동남아 등 주요 시장 증가, 일본18.4% 급감
1~9월 90만 톤으로 전년 70% 수준, 28% 감소
포스코, 현대제철의 9월 자동차강판 수출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9월 실적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 회복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강판 대표 품목인 GA의 9월 수출은 14만6000톤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GA 수출은 6월 약 10만 톤으로 반등했다. 이후 7월 8만 톤으로 감소했고 8~9월 회복세를 나타냈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글로벌 생산기지는 코로나 이전 가동률을 회복했다.
국가별 GA 수출을 보면 5대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은 7만2000톤으로 12.7%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은 2만300톤으로 19.9% 늘었다. 인도는 9000톤으로 21.2% 증가했다. 동남아는 1만1000톤으로 89.3% 급증했다. 반면 일본은 2만4000톤으로 18.4% 감소했다.
또 유럽은 4만9000톤으로 15.6% 늘었고, 중남미는 1만7000톤으로 9.8% 증가했다. 물량은 미미 했지만 아프리카 4000톤, 대양주 600톤으로 각각 469.5%, 196.8% 급증했다. 북미는 2000톤으로 47.6% 급감했다.
1~9월 수출은 90만1000톤으로 28.1% 감소했다. 전년의 72% 수준이다.
아시아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일본 16만3000톤, 중국 14만5000톤으로 각각 43.9%, 20.1% 줄었다. 인도는 4만8000톤으로 51.7% 감소했고, 동남아는 7만5000톤으로 13.5% 줄었다.
이 외에 유럽(22.4%), 북미(28.2%), 중남미(27.2%)지역도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아프리카 1만5000톤, 대양주 3000톤으로 각각 171.7%, 148.7% 급증했다.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은 9월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 동국산업 등 자동차용 특수강 생산기업들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