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 첫 전기차에 부품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 첫 전기차에 부품 공급
  • 정강철
  • 승인 2020.10.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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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패스트사에 공급되는 하프샤프트(Halfshaft)/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 빈패스트사에 공급되는 하프샤프트(Halfshaft)/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사로부터 전기차용 자동차부품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Vin)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다. 이번 수주는 빈패스트의 첫 번째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래 전략적 차종인 전기차 부품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기반이 마련됐다.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하프샤프트(Halfshaft)’는 배터리전기차(BEV·Battery Electric Vehicle)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구동축은 엔진의 구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준다. 포스코인터 내셔널은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제품을 내년 중 공급할 계획으로, 공급 물량은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10만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차그룹을 신설하는 등 성장성이 큰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견·강소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차에 들어가는 부품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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