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는 컬러강판 사업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노사 합의에 따라 순천공장의 컬러강판 라인이 지난달 29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해당 공장 직원 50여명은 다른 공장이나 부서로 전환 배치되며, 남은 설비는 매각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컬러강판 사업은 단조, 강관과 함께 대표적인 적자사업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매년 100억 원의 적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규모는 연 17만 톤 수준이다. 업계선두인 동국제강 75만 톤, KG동부제철 50만 톤에 비해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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