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 재반등 110달러대 재진입…글로벌 수요 동시다발↑
[초점] 철광석 재반등 110달러대 재진입…글로벌 수요 동시다발↑
  • 김종혁
  • 승인 2020.07.3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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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 조정된 이후 최근 2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 철강 수요가 앞으로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확신으로 철광석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모양새다.

특히 가을철 조업을 대비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글로벌 철강사들이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가동률을 높이면서 원료 시장을 강하게 뒷받침 하고 있다.

2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CFR 110.5달러를 기록했다. 주초인 27일 107.0달러에서 2일 연속 상승, 이 기간 3.2%(3.5달러) 상승했다.

철광석 수요는 탄탄하다.

중국은 전 세계 절반 이상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여름철 이후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증산기조가 다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글로벌 철강사들의 수요도 힘을 보탠다.

우리나라 포스코는 광양 3고로 개수를 마치고 이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 US스틸, AK스틸 등 주요 고로사들이 재가동에 들어갔고, 아르셀로미탈 브라질 공장, 프랑스 덩케르크가 잇달아 고로에 불을 붙였다.

원료탄 가격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8.9달러로 나타났다. 전날 대비 0.1%(0.1달러) 소폭 상승했다. 지난 24일 119.2달러에서 다소 약세 기조로 기울었다.

철광석 가격은 강세에 방점이 찍힌 상태여서 글로벌 기업들의 철강재 가격 인상 기조도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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