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광석 90달러대 복귀…원료탄 200달러 위협
[핫토픽] 철광석 90달러대 복귀…원료탄 200달러 위협
  • 김종혁
  • 승인 2019.06.10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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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생산 단계적 정상화 기대…중국 증산기조 한풀꺾여
- 원료탄 호주 수출 가격 중국 앞서 100대러대 진입

철광석 가격이 100달러대에서 약 보름만에 90달러대로 떨어졌다. 원료탄은 강점결탄 기준 중국 수입 가격이 2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질 조짐이다. 올해 5개월 동안의 원료 가격 강세는 하락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브라질 발레(Vale) 광산 및 철도운송이 정상화 단계를 밟으면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참고 : [특파원리포트] 발레 사고 6개월...철도운송 광산조업 '정상화 단계'

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100달러에서 일주일 새 2.0%(2달러) 하락했다. 17일 5년만에 100달러 선에 올라선 뒤 90달러대로 복귀했다.

철광석 가격은 단계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이 잇달아 나온다.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브라질 발레 광산에서 올 초 발생한 붕괴 사고 이후 생산 차질이 5개월 동안의 강세를 이끌었다. 광산 사고 수습과 함께 생산이 단계적으로 회복되면서 공급은 정상화 단계에 있다.

역대 최대 생산으로 수요를 견인했던 중국도 분위기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4월 8503만 톤을 기록, 매월 사상 최대치를 연거푸 경신했다.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증산기조는 가라앉고 있다.

7일 중국의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203.0달러였다. 전주 대비 2.2%(4.5달러) 하락했다. 올해 내내 200달러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그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호주 수출 가격은 이미 100달러대로 진입했다. 같은 날 수출 가격은 199.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새 2.2%(4.5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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