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내 철스크랩(고철) 구매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오는 16일까지 특별구매(계약분)를 실시하고, 국내 구매 가격을 톤당 2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달 25일에서 이달 2일까지 특별구매를 실시한 이후 이를 6일로 연장했었다. 인상폭은 1만5000원이었다.
현대제철 대한제강 등 다른 제강사 역시 같은 날까지 연장했다.
동국제강은 가장 먼저 비교적 긴 기간을 특별구매 기간으로 정하고, 인상폭도 키웠다.
국내 물동량 감소와 시장의 상승 기대감, 해외에서 미국 및 일본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입고량, 재고확보가 목표치에 달할 경우 톡별구매는 조기종료 될 수 있다.
동국제강의 이번 결정으로 현대제철 등도 같은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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