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수입산 점유율 줄줄이 하락 vs 열연 선재 ‘무방비’
[핫토픽] 수입산 점유율 줄줄이 하락 vs 열연 선재 ‘무방비’
  • 박성민
  • 승인 2020.04.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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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열연 수입산 점유율 30% 이상
형강 아연도 등 절반 이상 20% 미만
국내 출하량 12개 품목 일제히 감소
철근 컬러강판 냉연 감소율 두자릿수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국내 철강 시장에서 수입산 점유율은 줄줄이 하락했다. 국내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감,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전반이 위축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온도 차이가 컸다. 12개 주요 수입 대상 품목 중 9개의 점유율은 하락한 가운데 열연강판, 선재는 여전히 30%를 웃돌아 수입산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이에 비해 아연도 형강 등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철강협회에 자료를 토대로 올해 1분기 품목별 수입산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선재는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열연강판은 31.2%, 봉강 22.5%, 전기강판 21.2%, 중후판 20.9%, 아연도강판 18.3%, 형강 18.1% 순이었다.

이 외에 석도강판 18.0%, 컬러강판 16.4%, 강관 13.9%, 냉연강판 13.8%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철근은 3.4%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다.

9개(75%) 품목의 수입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봉강은 가장 큰 폭인 8.1%p 낮아졌다. 또 선재 6.2%p, 형강·철근 4.9%p, 냉연강판 3.5%p 떨어졌다. 이 외에 컬러강판 2.7%p, 아연도강판 1.0%p, 중후판 0.3%p, 강관0.1%p 하락했다.

반면 열연강판 전기강판과 석도강판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전기강판은 6.4%p 상승했다. 또 석도강판 5.3%p, 열연강판 1.0%p 올랐다.

주요 품목들의 총 국내출하량은 1190만 톤으로 6.3%(80만 톤)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폼목의 출하량이 줄었다.

전기강판은 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급감했다. 철근은 206만 톤으로 13.5% 줄었고 컬러강판은 27만 톤으로 10.1% 감소했다.

냉연강판(106만 톤), 강관(77만 톤), 중후판(170만 톤)은 각각 9.2%, 7.5%, 6.7%로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 석도강판, 형강, 선재, 봉강, 열연강판, 아연도강판도 판매가 줄었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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