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HGT] 中 재고방출 시작 16주만에 감소 ‘2차 하락’ 전조
[INSIHGT] 中 재고방출 시작 16주만에 감소 ‘2차 하락’ 전조
  • 김종혁
  • 승인 2020.03.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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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열연 선재 등 유통재고 일제히 감소
중국 업무복귀율↑ 과잉재고 방출 나서
선물시장 열연 철근 일주일새 167위안 86위안↓

중국 정부가 20일부터 수출 증치세 환급율을 인상키로 한 것과 더불어 철강 유통시장에서 재고 방출이 시작됐다. 철근 등 주요 품목은 16주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기업들의 업무 복귀가 이뤄지면서 과잉재고 처분에 우선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내수 가격 급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선행지표인 선물거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코로나19 초기국면에서의 급락에 이어 2차 하락이 나타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20일 기준 중국 전역의 철근 유통 재고는 1982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48만 톤 감소했다. 작년 12월래 16주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다른 품목도 일제히 감소했다. 열연은 405만 톤으로 8만 톤 감소했고, 선재(438만 톤)와 중후판(141만 톤)도 18만 톤, 6만 톤씩 줄었다. 냉연강판 재고는 148만 톤으로 8만 톤 감소했다.

선행지표인 선물시장에서는 2차 하락 징후가 나타났다. 같은 날 상해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철근 3483위안, 열연 3368위안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각각 86위안, 167위안 하락했다. 전날 대비 하락폭은 45위안, 61위안으로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상해 내수 가격은 열연이 3510위안으로 전주보다 60위안 하락했다. 반면 철근은 352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철근의 경우 18일 3570위안에서 19일과 20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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