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포스코인터 사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신뢰받는 회사 만들자"
이계인 포스코인터 사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신뢰받는 회사 만들자"
  • 김세움
  • 승인 2024.03.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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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신임 사장, 주주총회 거쳐 대표이사 취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지향점
'취업하고 싶은 회사, 신뢰받는 회사' 달성 주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이계인 신임 사장이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계인 사장은 "포스코그룹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앞선 22일 창립 57주년 맞이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토대로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두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구축한 10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경험을 빅데이터화하고, 관행적 업무와 프로세스를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계인 사장 취임 이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 기반 위에 기업 가치를 더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사업은 LNG 밸류체인 완성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그룹 제3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1조 원 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상공정에서는 2025년 호주 세넥스에너지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하고, 중공정에서는 올 6월까지 20만㎘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칠 계획이다.

철강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고,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올해 폴란드와 멕시코 2공장을 착공하며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식량 사업의 경우 올해 총 180만 톤을 국내 도입해 원곡 확보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건도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허태웅 경상국립대 교수와 송호근 한림대 교수를 선임하고, 이행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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