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동국산업, 사업목적 '태양력 발전업' 추가…사업확대 수익개선 '포석'
[핫토픽] 동국산업, 사업목적 '태양력 발전업' 추가…사업확대 수익개선 '포석'
  • 정현준
  • 승인 2024.03.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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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주총에 상정해 사업목적 추가 방침
올해부터 시흥 및 포항 공장에서 사업 준비
제철금속 제련·제조·가공 등 7개 사업 영위중

동국산업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에 나선다. 사업 확대는 물론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5일 공시에 따르면 동국산업은 오는 26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했다. 이날 사업목적 추가 관련 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동국산업, 2023년 적자 전환…건설경기 악화에 충당금 여파)

동국산업은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사업목적에 ‘태양력 발전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태양력 발전업은 지난해부터 시흥공장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신재생에너지업 부문에 이미 포함됐던 것”이라며 “올해 시흥공장과 포항공장에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사업목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업은 미미한 수준으로 회사 매출에 큰 의미가 없다”며 “태양력 발전을 통해 얻은 전력은 공장 전력 수급과 향후 남는 전력에 대해서는 판매까지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업이 개시되는 시점과 사업 규모에 대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사업목적 현황을 살펴보면 동국산업의 사업목적 개수는 23개로 나타났다. 이 중 제철금속 제련과 제조 및 가공업을 비롯해 ▲동산·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업 ▲국내·외 수출입업 ▲도금업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냉연강판·표면처리강판·알루미늄판 제조 및 가공·판매업 ▲골프장·골프연습장 등 7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국산업은 앞서 지난 2022년 정기총회를 통해 냉연강판·표면처리강판·알루미늄판 제조 및 가공·판매업과 골프장 사업 등 2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당시 동국산업은 추가 이유에 대해 “전기차 확대 트렌드에 맞춰 전기자용 이차전지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에 사용되는 니켈도금강판 사업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또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사업에 대해서는 스포츠 및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성장을 예상했다.

한편 동국산업은 2022년 8월부터 오는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포항공장 내 880억 원 규모 니켈도금강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완공된 공장은 연산 8만 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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