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하반기 니켈도금강판 생산…'26년 매출 '1兆' 기대
동국산업, 하반기 니켈도금강판 생산…'26년 매출 '1兆' 기대
  • 김세움
  • 승인 2024.04.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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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이 오는 2026년 매출 1조 원 시대를 개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월 니켈도금강판 양산을 시작하면서 국내 배터리향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 매출 규모는 2025년 1200억 원, 2026년 2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산업, 니켈도금강판 가동과 함께 리레이팅 기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570억 원, 영업손실은 2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0%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냉연 특수강 사업 부문은 매출 70~80%를 차지하는 완성차 시장의 약진에 따라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이 북미 물가 상승, 연준(Fed)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신규 설치가 지연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까닭이다.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냉연강판은 약 49.0%, 컬러강판은 30.0%를 기록해 80%에 육박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건설은 12.0%, 9.0%에 불과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올해는 신규 사업인 니켈도금강판이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국산업은 지난달 관련 설비를 도입하고, 오는 5월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7월 시운전에 들어가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1차 생산량은 연산 8만 톤 규모로, 향후 수요 상황에 따라 13만 톤 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완성된 제품은 국내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 가공업체를 거쳐 대구경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계획 중인 국내 셀(Cell)사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신규 매출은 '25년 1200억 원, '26년 21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26년 총 매출은 1조510억 원 수준으로, 3년 만에 40% 가량 폭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회수 연구원은 "니켈도금강판 원소재인 석도원판(BP) 수급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마진율을 높이는 관건"이라며 "동국산업은 우선 포스코에서 BP를 조달할 계획이나 향후 원소재 내재화 잠재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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