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월 STS 가격 동결…"AD 행위 모니터링할 것"
포스코, 2월 STS 가격 동결…"AD 행위 모니터링할 것"
  • 정현준
  • 승인 2024.02.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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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월 스테인리스(STS)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

포스코는 1일 STS 300계·400계·316L엑스트라 제품 공급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원료 가격 흐름 및 글로벌 수급과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앞선 1월에는 STS 300계 제품 공급 가격을 톤당 10만 원 인하했다. (관련기사 : 포스코, 1월 STS 300계 10만 원 인하…400계 동결

회사 측은 "LME 니켈 가격은 지난달 수준인 1만6000달러대를 회복하고 있다"며 "페로크롬은 1분기 약보합 전환했으나, 중국 스팟(Spot)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등 주원료 가격이 전반적 보합세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수시장은 주요 밀 생산량 조절 및 춘절 연휴 대비 비축 수요 영향에 따라 재고 감소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일부 결품재 보충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개선이 기대된다. 

포스코는 전월 대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입재 가격 부담이 증가하면서 국내 시장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동결로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베트남 등 주요국 수입 실적과 반덤핑 행위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내수를 지속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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