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화 미지수...중국산 오퍼價 540~550달러 보합세 수요는 여전히 부진
포스코 스틸서비스센터(판매점)들이 이달부터 판매 가격을 톤당 1만 원 인상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매점들은 5월 첫 주 징검다리 연휴를 거치고, 이달부터 판매 가격을 1만 원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이 반영되면 포스코산 정품은 톤당 72만 원, 수입대응재(GS)는 70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경쟁품목인 중국산은 69만 원이다.
시장 거래 기준이 되는 대응재는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0만 원 선을 회복하게 된다. 포스코 판매점들은 현재 적자를 면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인상은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게 가장 큰 목표다.
현실화 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수요가 좋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중국의 오퍼 가격도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산 오퍼 가격은 SS400 기준 CFR 톤당 540~550달러 수준이다. 원화로 64만 원 내외다. 추가적인 인상이 없는 상태여서 국산 가격을 밀어 올릴 힘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는 5월 유통향 공급 가격을 동결한 상태다. 중국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퍼 가격이 추가적으로 오르지 않고 있다”며 “현재 시장 수요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유통 가격은 오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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