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경산성, "印 수입 규격·수속 완화"…일철, 구조개혁 효과 ‘최고익’
[지금 일본은] 경산성, "印 수입 규격·수속 완화"…일철, 구조개혁 효과 ‘최고익’
  • 정하영
  • 승인 2023.12.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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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印 민관철강회의, 경산성 규격·수속 완화 요청
일본제철, 경영환경 악화 구조개혁 효과 ‘최고이익’
나카야마강업, 12월 철근 계약가 3천엔 인상
​​​​​​​공영제강, ‘물류 2024 문제’ 대응 협력 요청
2017년 인도에서 개최한 일본/인도 민관철강회의  (출처 일본철강연맹)
2017년 인도에서 개최한 일본/인도 민관철강회의 (출처 일본철강연맹)

日·印 민관철강회의, 경산성 규격·수속 완화 요청

일본 경제산업성은 인도의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강제(强制) 규격 제도 운용 완화를 인도 철강성에 요청했다.

11월 28일 도쿄에서 제2회 日·印 민관철강회의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업계의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일본 측에서는 인도의 수입 철강제에 대한 강제 규격의 절차 완화를 요청했으며 인도 측은 무역장벽이 되지 않도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인도 정부가 대상 규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추가 규격 공표부터 실시까지의 기간이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일본 측의 관련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며 실시까지의 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인도 정부는 일본으로부터의 투자에 대한 기대 표명과 인재 육성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일본제철, 경영환경 악화 구조개혁 효과 ‘최고이익’

일본제철은 구조개혁 효과로 올해 최고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모리타카 히로 부사장은 일간철강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강사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하반기(‘23년 10월~’24년 3월, 회계연도 기준)에는 사상 최대의 어려운 환경이라고 답했다.

성장세를 이어가는 인도가 원료탄 구매를 늘리면서 국제 원료탄 가격이 초유의 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철광석 역시 중국의 과잉 생산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철강재 수급 상황은 내수가 침체된 중국으로부터의 강재 수출이 증가하면서 일본 역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수 역시 인구감소로 중장기적으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본제철은 2021년부터 시작한 신중기 5개년 경영계획에 따라 구조개혁을 본격화하면서 그 효과로 이익이 증가해 올해 역시 최고 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카야마강업, 12월 철근 계약가 3천엔 인상

관서 지역 대표 철근 제조업체인 나카야마강업은 29일 12월 계약분부터 철근 판매각겨을 톤당 3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 자재 비용 등 각종 원가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에 전가한다고 밝혔다.

나카야마강업 관계자는 철스크랩 시장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오사카 지역의 전기로 제강사 구매 가격은 톤당 5만엔 전후로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제강, ‘물류 2024 문제’ 대응 협력 요청

공영제강은 ‘물류 2024년 문제’에 대응과 관련해 ‘제품 인도 조건 재확인’, ‘납기·출하 명세 조기 연락’, ‘도착 시간의 유연화·완화’에 대해 상사·유통 등 전국의 거래처에 협력을 요청했다.

공영제강은 관련 정부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화주 사업자로서 납기 업무의 호율화·합리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도출하면서 이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관련 거래처들의 협력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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