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A 공급초과 vs 원료강세 "큰폭 상승없다“
CISA 공급초과 vs 원료강세 "큰폭 상승없다“
  • [객원기자] 김진영
  • 승인 201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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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강철공업협회는 중국 시장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재고감소, 철광석 등 원료 강세는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중국 시장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재고감소, 철광석 등 원료 강세는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강철공업협(CISA)가 중국 철강시장에 대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CISA는 최근 월별 리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철광석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 철강 가격은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고, 소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조강생산량은 803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일일 생산량은 259만 톤으로 2.2%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공급량 증가는 시장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시장 재고는 정부의 세금감면, 경기부양 등의 효과로 계속 줄었다.

4월 철강 시장 재고는 19일 기준 1637만 톤이었다. 3월 말 대비 17% 급감, 2개월가량 감소세가 계속됐다. 이 같은 현상은 대부분 철근 등 봉형강 제품에서 나타났다. 이는 시장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3월 말까지 봉형강 및 판재류를 포함한 철강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수치다.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은 3~4월 상승, 강세장이 이어졌다. 석탄 및 고철은 다소 조정을 받았다. CISA는 원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서 철강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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