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행기 일등석 사람들의 습관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행기 일등석 사람들의 습관
  • 김진혁
  • 승인 2023.04.1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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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 비행기의 일등석이다.

국제선 항공기의 1등석은 이코노미석의 최소 5배 이상의 운임을 내며 전체 승객의 3% 정도의 비율이다. 통상 부유층이라 하면 2~3%를 의미하는데, 1등석 탑승객들의 비율도 이와 비슷하다. 대체로 1등석 탑승객들이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다.

16년 동안 항공사에서 국제선 1등석 객실을 담당한 전직 스튜어디스인 미즈키 아키코의 저서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에서 1등 탑승자의 특징을 이렇게 묘사한다.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8권의 책을 독파하고 메모습관, 고급언어 사용 등의 성공습관을 갖고 있다.

퍼스트클래스의 승객들의 행동과 습관을 6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일등석 사람들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모두 자신만의 필기구를 지니고 다녔다. 메모는 최강의 성공 도구이다. 둘째, 전기와 역사책을 읽는다. 그들은 지독한 활자의 중독자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투박하고 묵직한 책을 읽는다. 셋째, 자세가 다르다. 일단 자세가 바르고 시선의 각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세가 좋은 사람은 범접치 못할 당당한 분위기를 풍긴다.

넷째, 대화를 이어주는 ‘톱니바퀴’ 기술의 전문가다. 그들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서 어떻게 됐지요.”,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이끈다. 사람을 내편으로 끌어들이는 마법의 말, “고마워요”를 사용한다. 다섯째, 일등석 사람들은 승무원에게 고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바쁜 중에 미안하지만’과 같이 완충어구를 덧붙이며 말을 건다. 여섯째, 일등석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내편으로 만든다. 퍼스트클래스에 동승한 다른 승객에게 인사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인맥형성 방법이다.

1등석의 성공한 사람들의 6가지 특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삶을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배우고, 배운 것을 몸으로 익히고, 또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감사하며, 나눈다.” 1등석에 탄다고 모두 부자는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성공한 부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 퍼스트클래스임에는 틀림없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와 가깝게 지내며, 부자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라.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부자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뜁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직업을 갖기 위해 뛴다.”고 서술했다.

《탈무드》의 교훈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천국에서도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집 안에 돈이 있으면 평화가 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늙어도 돈이 많으면 젊어진다.”는 말을 기억하자.

우리 모두 돈을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슬기로운 돈 관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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