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해의 인물' 선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해의 인물' 선정
  • 김세움
  • 승인 2023.01.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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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12일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모터트렌드 측은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라는 주변 평가를 전하며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이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정 회장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은 물론 무수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했다고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패러다임 격변기에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변모시킨 혁신 여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에서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 실천적 리더십과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모터트렌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2025년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모터트렌드 측은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며 "디자인, 품질, 합리적 가격 등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네시스 G90와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모터트렌드 '2023 올해의 차'와 '2023 올해의 SUV'를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 5와 EV6가 '2022 세계 올해의 차'와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각각 수상했고, 이달 11일 EV6가 유틸리티 부문 '2023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됨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최고 권위의 글로벌 3대 올해의 차를 모두 석권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에서 '올해의 비저너리'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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